넷플릭스 애니 추천 <닥터 스톤>

<닥터 스톤>, 소개 및 줄거리 요약

제목인 닥터 스톤의 뜻은 사람을 살릴 생명의 돌을 뜻한다. 장르는 SF이며 소년 점프 최초로 최초 6 연속 신연재의 5번째 작품이다. 첫 앙케트 순위가 매겨진 2017년 24호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 38호에선 원피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이후에도 앙케트 순위에서 승승장구를 하며 2017년 12월 기준으로 평균 게재 순위가 원피스 다음으로 높은 2위를 기록하였다.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강렬한 초록빛이 온 세계를 뒤덮으며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전부 돌이 되어버렸다. 주인공인 타이주 또한 자신이 좋아하던 여학생인 유즈리하에게 고백하려는 순간 초록빛을 보고 돌이 되어버렸지만 꼼짝도 못 하는 상황에서도 유즈리하만 생각하며 버틴다. 얼마나 지났는 지도 모르는 오랜 세월을 버티던 타이주는 어느 날 갑자기 석화가 풀려났다. 타이주보다 반년 전쯤 석화가 풀린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타이주의 친구이자 천재인 센쿠를 만났고 돌이 되어버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3700년이 지난 미래라는 걸 듣게 되었다. 지치지 않는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는 타이주 덕분에 과학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된 센쿠는 마침내 석화를 풀어낼 수 있는 약을 만드는 법을 개발하였고 센쿠는 타이주와 함께 전 세계 인류를 다시 복원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석화에 대해

석화란 말 그대로 생물이 꼼짝도 못 하는 돌이 되어버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센쿠가 세운 가설에 의하면 석화는 일종의 냉동 수면 상태인데 신체의 금속 원소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이동해 만들어진 보호막이 전신을 뒤덮게 되면서 돌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추정해 보면 특정 생물 종에 한해서 석화가 일어나는 걸 볼 수 있다. 전 세계 인류가 석화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갑자기 하늘에서 정교하게 조각한 새 모양의 돌들이 몇 군데 떨어졌었는데 알고 보니 제비가 석화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석화를 일으킨 빛이 어딘가에서 강렬하게 뿜어져 나왔을 때는 전 세계 인류만 석화되었고 다른 동물들은 석화되지 않았다. 즉 초록빛으로 인해 석화된 것은 인류와 제비들 뿐이라는 것이다. 다만 석화는 지구에서만 일어났기 때문에 그 초록빛이 뿜어져 나올 당시에 우주에 있었던 우주인들은 무사했고 이들이 다시 지구로 내려와서 한순간에 멈춰버린 인류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 정체불명의 빛의 발생원은 남미라고 한다. 

 

닥터 스톤 후기

평범한 애니메이션인가 싶지만 과학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이 애니메이션이 더욱 재밌었던 이유는 빠른 전개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없는 원시인 시대에서 센쿠가 21세기에 사용했던 문명들을 만들어나가는 게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실제로 21세기 문명들을 만들기까지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것을 답답하지 않게 잘 풀어나간 거 같다. 실제 과학을 다룬 것과 만화적 편집, 판타지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인 센쿠는 딱딱한 성격으로 조금 까칠해 보일 순 있어도 21세기 문명을 만들어서 원시인들이 지금보다 더욱 좋은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가장 좋게 보았던 것은 센쿠의 목표이다. 그의 목표는 어느 누구 하나도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악당인 츠카사와 싸울 때는 비폭력적인 방법을 선택하며 아무도 다치지 않고 과학적으로 다툼을 풀어나가는 게 멋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석화에서 깨어난 인류들이 아니라 신인류가 어떻게 개척이 되었는지 예상치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와 반전이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센쿠는 불가능 해 보이는 것들도 자신이 알고 있는 과학을 이용해 뭐든 척척 만들어내는 게 신기했다. 애니메이션 중간중간에 많은 교훈과 명언을 남기기도 하며 스토리 시작과 끝을 정말 말끔하게 잘 짜낸 거 같다. 닥터스톤은 만화책이 원작이라 현재에도 연재 중인 걸로 알고 있다. 닥터 스톤 애니메이션은 2기까지 나왔지만 3기는 2023년 7월에 방영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과학적인 부분도 물론 좋지만 주인공인 센쿠, 그의 절친인 타이주, 타이주가 짝사람하는 유즈리하, 석화에서 깨어난 인류 중 가장 센 츠카사, 신인류인 코하쿠 등 많은 인물들이 있는데 이들을 그려내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으니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 닥터스톤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