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샘 등장인물 및 소개
영화 ‘아이 엠 샘’은 2002년 10월 18일 국내에 개봉한 영화이며 숀 펜과 미셸 파이퍼, 다코타 패닝이 주연인 감동적인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아이 엠 샘은 200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2002년 BFCA Award 등 전미 아역상 석권, 전미 박스오피스 4천만 불 흥행수익, 일본 10주간 240만 명 관람 진기록 등 많은 상과 업적을 세웠다. 샘은 스타벅스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능이 7살에 멈춰있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다. 샘의 딸의 이름은 ‘루시’인데 비틀즈의 한 노래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루시의 생모인 레베카는 병원을 나오자마자 샘과 루시를 두고 사라져 버린다. 결국 샘과 루시, 둘이서 생활을 하게 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딸 루시는 건강하고 밝게 자라게 된다. 남들이 보기엔 불우한 환경 같을지라도 샘과 루시는 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루시는 7살이 되면서 아빠의 지능을 추월하는 것이 두려워져 학교생활을 게을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사회복지 기관에서 샘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결국 사회복지 기관에선 샘이 아빠로서 양육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루시는 시설로 옮겨지게 되고 결국 샘은 딸인 루시와 주 2회만 면회를 할 수 있게 된다. 샘은 법정에서 싸워 사랑하는 딸를 되찾아 행복한 삶을 다시 살고 싶어 승승장구하는 엘리트 변호사 리타 해리슨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리타 해리슨은 자신의 능력을 동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무료로 변호를 맡겠다고 공언하였다. 그렇지만 이는 샘에게 불리한 재판으로 양육권을 인정받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다. 결국 샘과 리타 해리슨은 패소하였고 루시는 다른 가정에 입양을 가게 된다. 샘은 지적능력은 낮지만 누구보다 사랑하는 딸, 루시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부녀의 끊을 수 없는 사랑
루시 또한 아빠를 정말 사랑하였다. 루시는 행복한 가정에 입양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양부모의 집 근처로 이사 온 걸 알게 되자 아빠가 보고 싶어서 양부모 몰래 매일같이 아빠의 집으로 놀러 간다. 이를 봄으로써 샘이 7살 지능의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얼마나 루시를 사랑으로 보듬어줬는지가 느껴졌다. 또한 루시는 아빠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누구보다 아빠를 사랑했다. 다만, 뜻밖에 양육 소송으로 인해 루시는 아빠에게 상처를 받고 미워하기도 한다. 루시와 샘의 대화를 보면 '딴 아빠들은 공원에 같이 안 가. 그래 우린 운이 좋아, 그렇지?' 라며 부녀지간의 돈독함을 보여준다. 루시의 인터뷰 또한 '누구나 나이를 먹는데 뭐가 특별나요? 모두에게 필요한 건 사랑이에요.' 등 루시와 샘이 가족으로써 서로 사랑하는데 샘이 지적장애를 가졌다는 이유 만으로 양육을 할 수 없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회복지기관에선 키우기 어려운 환경이란 걸 알고 있어 루시를 입양 보냈지만, 샘은 루시를 키우며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였고 루시를 사랑으로 키워나갔기 때문에 루시가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클 수 있었다. 샘이 지적장애를 갔고 있어 여러 면에서 어리숙하지만 양부모로부터 다시 루시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루시를 입양한 양부모도 처음엔 루시의 주변을 맴도는 샘의 행동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샘이 루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루시 또한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둘의 사이를 인정하게 된다.
느낀 점
평점이 9.33으로 높은 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최고의 명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이 영화를 보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으며, 슬픈 영화를 보며 울고 싶은 날엔 종종 <아이 엠 샘>을 보곤 했다. 또한 배우들의 엄청난 연기력이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루시역을 맡았던 다코타 패닝은 <맨 온 파이어>, <뉴문>, <이클립스> 등 많은 영화에서 활약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코타 패닝이 나온 영화 중에선 <아이 엠 샘>이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샘역을 맡은 숀 펜의 연기 역시 대단하였고 샘의 친구들 역할로 나온 배우들은 실제 자폐 스펙트럼 환자라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던 요소가 된 거 같다. 사회에선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혼자 살아가기 힘들고, 누군가를 부양하는 건 더욱 어렵다는 편견의 시선으로 보지만, 장애를 가졌다는 게 무능력한 건 아니라는 것을 영화에 잘 녹여낸 거 같다. 영화에서 리타 해리슨이 얘기하길 "지능은 사랑하는 능력과 관련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에요" , 이 말처럼 정말 지능은 사랑하는 능력과 관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완벽한 부모가 될 순 없다는 말이 있다. 지능이 높다 해서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7살 지능을 가지고 있는 샘은 지능이 낮지만 루시를 사랑으로 잘 키워냈다. 지적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딸에 대한 아빠의 사랑은 무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동적이고 마음을 울리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왓챠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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